[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스튜디오씨알이 기획한 K-디저트 예능 '바이트 미 스위트(Bite Me Sweet)'가 Viu에서 5주 연속 베스트 퍼포밍 타이틀 TOP10에 오른 데 이어 '2026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22일 스튜디오씨알은 바이트 미 스위트가 ATA 베스트 오리지널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OTT)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TA는 아시아 지역의 우수 콘텐츠와 제작진을 선정하는 국제 방송 시상식으로 올해 행사는 내달 13~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바이트 미 스위트는 지난 4월 글로벌 OTT Viu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16개국에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웨이브를 통해 서비스됐다.
공개 이후 Viu 베스트 퍼포밍 타이틀 TOP1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의 소셜미디어 조회수와 노출 수가 약 5000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작품은 스튜디오씨알이 자체 개발한 오리지널 포맷을 글로벌 공동제작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스튜디오씨알이 기획을 맡고 Viu, 싱가포르 제작사 와와픽쳐스와 협업했으며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의 투자도 받았다.
프로그램은 한국 배우 5명과 홍콩·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출신 여성 파티시에 5명이 짝을 이뤄 K-디저트를 만드는 관계형 리얼리티 예능이다. 배우들은 창작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참여하며 각 팀은 한국 식재료에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취향을 더해 디저트를 완성한다. 경연과 함께 파트너 간 교감과 관계 변화도 담았다.
제작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글로벌 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지원' 사업이 활용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의 식품과 캐릭터 상품도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스튜디오씨알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함께 예능 포맷의 해외 진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MIP LONDON MIPFORMATS Pitch with FOX Entertainment Global' TOP5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월 열린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포맷 쇼케이스에서는 '베스트 셀러'를 선보였다.
미국 폭스 엔터테인먼트(Fox Entertainment)와 함께 신규 K-포맷을 발굴하는 해당 쇼케이스에는 총 13개 프로젝트가 피칭 무대에 올랐다. 스튜디오씨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스와 연계한 국제 피칭 무대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ATF x Mango 1% Formats Pitch'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웨이브 독점 공개작 '랜선육아왕: 꽃꼬마 프로젝트'로 '뉴미디어 콘텐츠 어워즈 2025' 예능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스튜디오씨알 김태용 대표는 "한국 예능의 해외 판매와 포맷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한국 제작사가 IP를 보유하고 기획을 주도하면서 해외 제작사 및 글로벌 OTT 플랫폼과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에서 시작한 오리지널 포맷이 세계 각국의 시청자와 만날 수 있도록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