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실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직접 지휘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재난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를 강조하며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는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가스폭발과 화재, 경기장 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용인FC 축구 경기 도중 가스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경기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가스·전력 관련 기관, 지역 봉사단체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290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접 지휘…실시간 현장 대응 점검
이 시장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사고 현장의 피해 상황과 구조·구급 활동을 보고받으며 대응 과정을 지휘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배치된 재난현장지휘차량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시청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 인력의 대피 및 사고 대응을 총괄했다.
시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실제 상황에 준하는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재난 발생부터 수습까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인파밀집 사고에 대비한 대피 체계, 소방·경찰 등 초기 대응기관 간 협력,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 전파에 중점을 뒀다.
이 시장은 “비상상황에서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과 단체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과 함께 현장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발견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응 역량과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현장 지휘체계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대형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