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반지하 주민 재해보험료 지원...재난취약계층 보험료 2억3000만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유니클로와 함께 반지하 주택 거주민과 소상공인의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27일 '2026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7년 8월까지이며, 총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자의 본인 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주택 부문은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 주택의 소유자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브리지와 지방자치단체가 단체보험 계약을 맺고, 유니클로 후원금 8600만원으로 주민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 가능 지역은 서울 16개 구를 포함한 전국 22개 지자체다. 서울에서는 강동·강북·강서·관악·광진·구로·금천·동작·마포·서대문·성동·성북·양천·용산·종로·중랑구가 참여한다. 경기 고양·성남시와 인천 연수구, 강원 원주시, 경남 창원시, 부산 사상구도 대상 지역이다. 해당 지역 주민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부문은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지하 또는 1층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억4400만원으로, 희망브리지가 단체보험 계약자로 참여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한다.
보험 보장 한도는 시설·집기 3000만원, 재고자산 2000만원이다. 연간 보장 한도는 사고당 보장 한도의 2배로 확대했다. 가입 신청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보험사별로 배정된 예산 안에서 운영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주택 부문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소상공인 부문은 해당 보험사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반지하주택과 저층 상가는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가 집중되지만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니클로와 함께 예방 중심의 재해구호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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