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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기증 유물 안전하게 보존해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28 07:33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개최…신규 기증·기탁자 8명에 감사패

 정명근 화성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서 기증·기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에서 기증·기탁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해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7일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제11회 기증·기탁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시장과 유물을 기증·기탁한 시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신규 기증·기탁자는 모두 8명으로 권형도·김정제·김화순·박동기·박병열·장한나·홍광선 씨가 유물을 기증했고 김경래 씨는 기탁했다. 이들이 전달한 자료는 고문헌과 고지도, 민속품 등 279점이다.
권형도 씨가 화성시 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본초도보』와 지적도. /화성시
권형도 씨가 화성시 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본초도보』와 지적도. /화성시
◇영조 교지·화성군 제적등본 등 279점 확보

주요 유물에는 1770년 영조가 남양홍씨 홍빈에게 내린 교지와 1968년 화성군 매송면에서 작성된 제적등본 등이 포함됐다. 시는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조사하고 지역사 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시는 신규 기증·기탁자들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성최씨 마산종중의 『효행록』과 박동기 씨의 『제적등본』 복제본도 증정했다. 기증자들은 선조들의 유산이 지역사회와 후대에 전해지기를 바라는 뜻을 나눴다.

◇“시민과 함께 화성의 역사 기록”

정 시장은 “오랜 세월 간직해 온 유물을 시민들과 나누겠다는 뜻이 더해져 화성의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며 기증·기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그 가치를 밝혀 나가겠다”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미래 세대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시민과 함께 지역 역사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연구와 전시, 교육에 활용해 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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