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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청각 건강 해법은... 포낙, 시드니서 APAC 청각 케어 전략 공유

박찬성 기자 | 입력 : 2026-10-28 12:14

소노바, ‘APAC NEXT 2026’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각 케어 시장 변화와 전략 발표
"청력 보조 넘어 삶의 질·사회적 연결 지원"... 한국 참가단 약 20명 참석

사진=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Phonak APAC NEXT 2026’ 행사 공식 이미지
사진=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Phonak APAC NEXT 2026’ 행사 공식 이미지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고령화와 사회활동 증가로 청각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청각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각 케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위스 청각 브랜드 포낙(Phonak)의 모기업 소노바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Phonak APAC NEXT 2026’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전략과 청각 케어 시장의 변화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노바코리아 임직원과 주요 거래처 관계자 약 20명도 참석했다.
발표의 핵심은 청각 케어의 역할 확대였다. 단순히 청력을 보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삶의 질과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청각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에서도 청각 건강이 원활한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다.

소노바는 수십 년간 축적한 청각 연구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청취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미래 기술 비전도 내놓았다. 포낙 역시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AI·디지털 기반 사운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 환경에서의 말소리 이해와 사용자 중심 청취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방향은 신제품으로도 이어졌다. 포낙은 행사에서 차세대 보청기 신제품과 최신 청각 기술을 공개했으며, 참석자들은 복잡한 소음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심층신경망(DNN) 기반 말소리 처리, 오라캐스트(Auracast)와 로저(Roger) 무선 연결 기술, 피팅 소프트웨어 등을 다룬 8개 세션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행사 3일 차에는 맥쿼리대학교 오스트레일리안 히어링 허브(Australian Hearing Hub)를 방문해 연구·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소노바 아카데미(Sonova Academy)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번 행사는 하얏트 리젠시 시드니(Hyatt Regency Sydney)와 오스트레일리안 히어링 허브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APAC NEXT 2026은 청각 건강의 중요성과 미래 청각 케어의 발전 방향을 함께 나눈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낙이 오랜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청취 경험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람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bp_pc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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