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싱어송라이터 타루(Taru)가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활동의 2막을 열었다.
타루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스페이스 브릭에서 ‘TARU 20th Anniversary Concert’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 20년의 음악적 서사를 관객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객석을 채운 팬들과 오랜 음악적 동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루는 밴드 ‘더 멜로디(The Melody)’ 시절의 초기작부터 솔로 전향 후 발표한 주요 대표곡들을 망라하며 무대를 채웠다.
2007년 가요계에 발을 들인 타루는 밴드 보컬을 거쳐 솔로 가수로 안착하며 족적을 남겼다. 대중적 인기를 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삽입곡 ‘Lalala, It’s Love’를 필두로 ‘사랑에 빠진 딸기’, ‘Love Today’ 등의 곡이 다수의 광고와 방송을 탔다.
에픽하이, 휘성 등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션들과의 협업 이력 역시 타루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방증한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연주 외에도 타루의 발자취를 압축한 영상과 동료들의 축전이 스크린에 오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게스트들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20주년 무대는 타루 본인이 기획 단계부터 연출, 영상 편집, 공식 굿즈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참여해 오랜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아냈다.
관객 앞에 선 타루는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음악 앞에서는 두렵고 설레는 마음이 공존한다”며 “그럼에도 계속 노래할 수 있었던 건 오랜 시간 제 음악을 기억하고 기다려 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담담히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지나온 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겠다는 저만의 다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타루는 현재 기타리스트 조성환과 듀오 ‘홈메이드레코딩’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신곡 ‘내자리’ 발매를 마쳤다. 이번 20주년 무대를 기점으로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대중과의 호흡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홈메이드레코딩]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