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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호 서울시의원, 암사생태공원 재정비 생태 영향 검토 촉구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10-29 14:16

서울환경연합과 공동 토론회 개최, 수목 제거·시설 설치 영향과 사후 관리 방안 논의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암사생태공원 재정비사업을 둘러싸고 시설 설치의 적정성과 생태환경 보전 방안을 점검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생태보전 원칙은 어디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생태보전 원칙은 어디로' 토론회 기념사진/양평호 의원실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생태보전 원칙은 어디로' 토론회 기념사진/양평호 의원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양 의원과 홍재희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목소영 의원,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암사생태공원 재정비사업의 생태적 영향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쟁점은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공사 규모와 시설 설치의 적정성, 기존 서식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이었다. 특히 수목 제거와 굴착, 포장, 인공시설 설치에 대한 사전 조사와 사후 관리 필요성이 논의됐다.

발제에 나선 최영 서울환경연합 팀장은 공사 현장 사진과 시민 관찰 자료를 토대로 수목 제거와 놀이시설·전망대 설치 등이 생태보전 취지에 부합하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사전 생태조사와 영향검토, 사후 모니터링 관련 자료의 공개도 요구했다.

서울시 측은 재정비사업의 목적이 생태기능 복원과 노후시설 개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연성회복과장은 한강전망대와 자연놀이터, 유아숲놀이터 조성, 생태연못 3개소 정비, 수질정화식물 식재 등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완충구역 내 시설 설치의 적정성과 관련 심의절차, 공사 이후 생태환경 관리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양 의원은 공사 전 생태환경 조사부터 시공 과정의 영향 저감, 준공 이후 변화 관찰까지 연결되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 준공 이후에도 생태복원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다른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우려를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이어가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시민의 관찰 내용과 전문가 분석, 행정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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