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부속 성결유치원 원아들이 AI&XR융합센터 IXS에서 태블릿과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AI 융합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성결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 AI&XR융합센터가 부속 성결유치원과 함께 차세대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AI 융합 놀이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6일과 28일 교내 학술정보관에 위치한 AI&XR융합센터 스튜디오(IXS)에서 성결유치원 원아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공간 음향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콘텐츠를 실제 유아교육 현장에 적용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부속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 과정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에 참여한 원아들은 종이나 태블릿에 직접 그린 그림이 AI를 통해 디지털 캐릭터로 변환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아이들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가공돼 대형 미디어월 속을 걸어 다니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
성결대학교 부속 성결유치원 원아들이 AI&XR융합센터 IXS에서 미디어월 속 그림과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인터랙티브 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결대)
체험 공간에는 화면을 직접 터치하며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과 실감 나는 공간 음향이 적용됐다. 원아들은 자신의 그림과 친구들의 캐릭터가 한 공간에 등장하는 시청각 놀이를 통해, 손으로 그리는 아날로그적 활동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는 경험을 했다.
이번 협업은 성결유치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시범 프로그램인 '디지-온(溫) 놀이터'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의 따뜻한 공존을 지향하며, 유아들이 기술을 창작과 놀이의 도구로써 주도적으로 활용하도록 기획됐다.
성결대 AI&XR융합센터는 그동안 유아교육과와 연계해 예비 교사를 대상으로 가상공간 제작, 로봇 코딩 등 디지털 융합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대상을 실제 유아로 넓혔다.
유현식 성결대 AI&XR융합센터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AI를 만나 공간 속에서 구현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 교육이 연결되는 융합교육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정 성결유치원장 역시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경험이 창의적인 표현력 향상과 주도적인 디지털 탐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체험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성결대 AI&XR융합센터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동요·동화 제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사회 및 산학협력을 통해 융합연구와 교육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