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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개발 콘퍼런스 성료… "AI 시대 글로벌 교육 협력 모색"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10-30 10:21

- 숙명여대 주관으로 한동대·방송대·교원대 참여…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방안 논의

- 라오스·인도네시아 협력 대학 관계자 참석해 현지 교육 및 인턴십 성공 사례 발표

- 2015년부터 개도국 여성 디지털·리더십 교육 주도…실질적 취·창업 연계 방향 제시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국제개발 콘퍼런스’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숙명여대)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국제개발 콘퍼런스’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숙명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디지털·AI 전환 시대: 고등교육과 국제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국제개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육부 글로벌 교육지원사업(ODA)의 일환인 유니트윈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4개 대학(숙명여대·한동대·한국방송통신대·한국교원대)이 공동 주최하고, 숙명여대가 주관했다.
행사는 디지털·AI 전환 시대를 맞이한 고등교육의 역할을 진단하고, 개발도상국 협력 대학과 추진해 온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유진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 유니트윈 사업 수행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통해 AI 시대의 교육 협력 방향과 글로벌 디지털 포용성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외 협력 대학 관계자들의 현지 교육 성과 발표도 이어졌다.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의 시수리 폼마생(Sisoury Phommaseng) 학술지관리부서장은 숙명여대가 추진 중인 'WiDE(Women in Digital Economy)' 프로그램을 조명했다. 그는 이달 진행된 장애 여성 지원 단체 및 라오스 국립대학교 등과의 현장 학습 사례를 공유하며, AI 교육과 기업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여성 취·창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펜디디칸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의 아지자 파우지야(Azizah Fauziyah) 박사는 숙명여대와 공동 운영한 학기 기반 교육 및 인턴십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교육에 참여한 현지 여성 학생 30명 중 90% 이상이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학점 인정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현장에 디지털 역량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강조했다.

한유진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디지털·AI 전환 시대에 고등교육기관의 국제 협력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그간 유니트윈 사업으로 축적한 교육 및 연구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협력 대학과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전 세계 대학과 고등교육기관 간의 연구 협력 및 지식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사업이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발도상국 협력 대학들과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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