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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도민주주단 80.9%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필요”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1-03 16:48

제2기 도민주주단 첫 정책토론회…취득 방식·면적·입지 선호 논의

김용진 GH 사장이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GH
김용진 GH 사장이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GH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기 GH 도민주주단의 첫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민이 선택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GH 도민주주단은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명예주주단으로 공사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안에 의견을 제시하는 도민 소통기구이다. 2023년 첫 출범한 뒤 올해 제2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토론 주제는 지난 6월 출범식에서 도민주주단이 가장 논의하고 싶은 분야로 꼽은 ‘주거정책 및 주거복지’에서 선정됐다.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9%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9.4%는 조건이 맞으면 청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분 취득 방식과 주택 면적, 입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호가 확인됐다.

◇“20년간 지분 순차 취득”…제도와 공급 조건 논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공공주택사업자와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20년에 걸쳐 일정 주기마다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취득하지 않은 공공 지분에 대해 임대료를 부담한다. GH는 지난 10월 말 광교신도시에 전국 첫 지분적립형 주택을 선보이고 청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GH 주거전략부장의 제도 설명과 질의응답에 이어 테이블별 그룹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호하는 지분 취득 방식과 면적, 입지 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공유했다. 무선 투표를 통해 세부 조건별 참석자 선호도도 확인했다.

◇홍보관 찾아 주택 구조·공급 조건 살펴

토론을 마친 도민주주단은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홍보관을 방문해 주택 구조와 공급 조건 등을 살폈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분적립형 주택은 도민이 실제로 살아갈 집인 만큼 도민의 목소리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모인 의견을 향후 공급 및 홍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주거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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