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수능, 출제의 비밀’ 이선빈이 유쾌한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그린 미션 코미디물이다.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 김경민, 이진희, 황보라, 정수영, 이중옥, 류경환 등 명품 주, 조연들이 참여해 앙상블을 선보인다.
극 중 이선빈은 행정 오류로 수능 출제 본부에 입성한 MZ 국어 교사 맹보람 역을 맡았다. 맹보람은 수능 출제 경험은 없지만 학생들을 생각하는 진심과 교사로서의 사명감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물.
이런 순수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맹보람의 면들을 이선빈은 특유의 자연스럽고 맛깔나는 코믹 연기로 풀어내 웃음을 선사했다. 베테랑 출제위원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다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해맑게 대처하는 모습 등을 능청스러운 표정과 유쾌한 리액션으로 살린 것.
그뿐만 아니라 이선빈은 웃음 속에서도 학생들을 향한 맹보람의 진심을 놓치지 않았다. 출제위원들의 반대와 무시에도 학생들에게 공정한 문제를 내야 한다는 신념을 지키려는 모습은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공감을 높였다.
해맑고 엉뚱한 모습과 진지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코미디와 진정성 사이에서 안정적인 완급 조절을 선보이고, 여기에 꾸밈없는 비주얼과 친근한 분위기를 더해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맹보람을 완성했다.
이선빈은 유쾌한 웃음부터 진심 어린 울림, 출연 배우들과의 남다른 케미까지 폭넓게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한편, 이선빈은 차기작 '감옥의 맛'과 '칼: 고두막한의 검'을 통해 연이어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신규 예능 ‘산독기 프로젝트’를 통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