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에버랜드에서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수여식 후 강철원(오른쪽)·송영관 사육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 쌍둥이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하고, 올해 태어난 슈바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6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아 강철원·송영관 사육사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2023년 7월 7일 용인에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푸바오 출생 이후 3년 만에 태어난 판다로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판다 사육시설을 둘러보면서 사육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용인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이 시장은 “2024년 푸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을 수여할 당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달했는데 이제 세 살이 된 두 판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슈바오에게 새 주민등록증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육사들이 잘 보살펴준 덕분에 판다들이 에버랜드에서 성장하며 국민과 용인시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에버랜드에 있는 동안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며 계속 감동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오는 12월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인 점을 고려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안겨준 공로와 용인에서 맺은 인연을 기념하고자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담양에서 가져온 대나무로 만든 증서에는 두 판다가 전 국민에게 생기와 행복을 준 공로를 인정하고 용인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특례명예시민증서와 슈바오의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달한 뒤, 사육사와 함께 판다를 살펴보고 있다./용인시
◇슈바오에 ‘아기 주민등록증’
올해 6월 3일 태어난 슈바오는 지난달 30일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 공개됐다. 시는 판다가 용인에서 태어난 것을 기념해 슈바오에게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달했다.
앞서 시는 2024년 2월 푸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서를,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아기 주민등록증을 각각 수여한 바 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내달 11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 뒤, 13일부터 중국 이동을 위한 검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