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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노베이션 E&P 김태원 대표 인터뷰…"지속가능한 New E&P 만든다"

2020-02-21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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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김태원 E&P 사업대표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홍보실이 꾸린 SKinno News가 SK이노베이션의 김태원 E&P사업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김 대표는 SK 자원개발 역사가 대한민국 무자원 산유국의 역사와 같다고, 또 “‘모든 구성원이 ’근본적 전환‘, ’혁신‘, ’행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New E&P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페루 광구 매각 등 프로젝트 완료.

E&P 사업은 수년간 셰일혁명을 비롯한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 있었는데 특히 2019년은 핵심 자산이었던 페루 88, 56 광구 지분매각을 단행하고, 중국과 베트남 지역 광구 추가 등을 통해 E&P 사업모델의 딥체인지 바탕을 마련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E&P 사업모델을 운영권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사업 폴리오를 핵심지역에 집중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는 E&P사업의 딥체인지를 위해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근본적 전환’, ‘혁신’, ‘행복’, 이 세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New E&P’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근본적 전환’

‘New E&P’ 구축을 위한 근본적 전환란 전통사업모델의 광구운영사업 모델로의 전환 및 강화다. SK이노베이션의 E&P사업은 남중국해 17/03 광구 운영권을 획득하고 석유발견에 성공한 바 있다. 두 번째는 셰일 같은 비전통자원 사업을 벌이는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도다. 현재 생산을 진행중인 오클라호마 주 소재 자산에 대해 통합적 기술 평가에 기반한 밸류업 계획과 전략적 성장 옵션들을 검토중이다. 세 번째는 소셜밸류의 추구다. 세계적으로 E&P사업은 지구온난화 같은 기후 변화 방지기여라는 의무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으로 원유를 발견/생산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의 전환을 지향한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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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북미 광구 시추기
◆‘혁신’

혁신의 중요한 원동력은 결국 ‘사람’이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 역량과 작년에 만든 E&P기술 로드맵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원칙 하에 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을 하고 있지만 Exxon, BP 등 세계 메이저들과의 격차는 여전한 게 사실이다. 추진중인 사업에 더 영향력이 크고 잘할 수 있는 핵심기술 영역을 찾아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발 육성하고 있다. 또한 탐사, 개발, 운영 등 E&P사업의 전 과정에서 DT와 AI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혁신의 완성은 비단 기술 분야의 혁신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지분이 많고 주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세계 어느 지역, 어떤 사업 환경에서도 시의적절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Management System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행복’

프랭클린 D. 루즈벨트 前 미국대통령은 1933년 취임식에서 "행복은 단순히 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성취의 기쁨과 창조의 노력이 주는 쾌감 속에 있다"고 말했다. 행복’은 우리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며 2019년은 회사가 목적함수를 이익에서 행복으로 바꾼 해였다. 올해는 구성원들의 행복을 더욱 키우기 위한 구체적 실천이 이뤄져야 하는 한 해다. 구성원들의 Pain point를 찾아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김 대표를 포함한 리더들이 기업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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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좌) 지난해 6월, 美 라이스 대학교 한국학 전공 학생들이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을 방문했다. / (우) 지난해 4월 진행된 베트남 맹그로브 묘목 식수 봉사활동
◆‘SV(Social Value) 창출 활동’
E&P사업은 석유 및 가스를 탐사,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이 본업이므로 환경이슈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 작년에 우리는 E&P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만들어냈고 올해는 방정식을 풀어낼 때라고 본다. 또 하나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사업 특징 중 하나가 사업이 있는 곳에 사회적 활동도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거점지역이 베트남은 숲 복원 활동을 하고 있고, 2018년 9월에는 베트남 국영 석유사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페루에서 농촌지역 영농 기술센터를 휴스턴에서 라이스대학교 한국학 장학사업도 지원했다.

◆ 마지막 당부의 말이 있다면...

1980년 선경이 유공을 인수하고 난 뒤 가장 먼저 한 일중 하나가 자원 기획실을 만들었고, 자원개발이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래서 SK E&P 역사가 대한민국 자원개발의 역사라고 감히 언급할 수 있는 것 같다. 근 40년에 걸친 숱한 실패와 성공의 경험들이 모여 이제는 내가 입사했을 때는 꿈도 못 꿨던 원유 시추, 셰일가스 채굴 같은 핵심기술까지 보유하게 됐다. 아시아 기업 중 미국에서 직접 셰일오일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가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 발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사업의 핵심광구까지 과감하게 매각하고,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할 것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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