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72% 상승하며 5거래일째 상승했다. 시총도 3조8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시총1위 자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총 1위를 다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AI에 이어 차기 먹거리로 로봇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필라데피아반도체지수도 0.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만 TSMC는 2.04%, ARM은 무려 4.62% 급등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관세 유예 연장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32.43포인트(1.00%) 오른 43,819.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05포인트(0.52%) 뛴 6,17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55포인트(0.52%) 상승한 20,273.46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무역 불확실성을 넘어서고 있으며,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과 기술주 강세가 증시에 긍정적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