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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비상' 김민재 "내년 목표? 유럽 진출!"

입력 : 2019-12-19 07:53

'최고 수비상' 김민재 "내년 목표? 유럽 진출!"
탄탄한 수비로 한국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정상으로 이끈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새해에는 유럽 진출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희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남자부 3차전에서 황인범(밴쿠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팀의 무실점 전승 우승을 진두지휘한 김민재는 최우수수비수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도 김민재는 선배 김영권(감바 오사카)과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기분이 정말 좋다. 우승해서 기쁜데 수비상까지 받아 영광스럽다. 당연히 다른 선수가 받을 줄 알았는데 내가 받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 내내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을 압도하는 수비력을 자랑했다. 하루라도 빨리 유럽에 진출하라는 팬들의 요구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유럽 진출이라는 김민재의 야망도 날이 갈수록 커지는 중이다. "중국리그 용병들이 굉장히 잘한다. 그 선수들을 잡으면서 느낀 것이 있다"는 김민재는 "다른 중국 선수들도 잘하는 이들이 있지만 더 큰 무대에서 11명 다 잘하는 선수들이랑 뛰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봤다. 유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적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단 유럽 무대에서 러브콜을 받아야 하고, 해당팀이 베이징 궈안에게 적잖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제 막 1년을 뛴 선수를 베이징 궈안이 쉽게 놓아줄 지도 미지수다.

김민재는 "다들 아시겠지만 이적은 나 혼자서 성사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중국에서 절대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 안 한다. 워낙 강한 용병들이 많다"고 전했다.

"계속 있겠다, 안 있겠다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잠시 떠올린 김민재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로 (노력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유럽 진출이 내년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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