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국제영화상을 받고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생충'은 9일 열리는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 6개 부문 후보로 올라가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트로피를 추가했다.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에서 영화 '기생충'은 국제 영화상(옛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1984년 시작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앞서 '오아시스'(감독 이창동, 2005), '마더'(감독 봉준호, 2009), '버닝'(감독 이창동, 2018)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올랐으나, 매번 수상에 실패했다. 봉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이 시상식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까지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