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4명 늘어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 더해 총 561명
긴급사태 이달 말까지 연장...도쿄 87명 이틀째 100명 하회
일본 도쿄에서 지난 2일 한 여성이 슈퍼마켓을 방문해 쇼핑을 한 후 짐을 챙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계산대에 설치된 비닐 커튼이 여성의 뒤로 보인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국에 확대한 긴급사태 선언을 5월31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150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걸리고 사망자도 560명을 넘어섰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4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6시30분까지 홋카이도 삿포르시에서 일일로는 최대인 29명 등 전국 자치제에서 150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5939명으로 1만6000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기한을 오는 6일에서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추가 확진자가 87명으로 이틀째 100명을 하회하면서 총 감염자가 4654명으로 늘어났다. 도쿄 하루 추가환자는 5월 들어 1일 165명, 2일 160명, 3일 91명이었다.
대형 연휴가 본격화 되면서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5227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5939명이 됐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오사카부에서 3명, 홋카이도와 이시카와현 각 1명 등 전국에서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548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561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522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4654명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