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3명 닷새째 100명 하회 '진정'...누적 4477명
경제재생상, 14일 긴급사태 선언 일부 해제 시사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승인
7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국에 확대한 긴급사태 선언을 기한인 5월31일 이전에 일부 해제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7일 들어 새로 96명이 발병하고 사망자도 600명을 돌파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8일 오전 0시10분까지 도쿄도에서 2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96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6287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는 추가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을 하회하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총 감염자는 4771명으로 늘어났다.
도쿄 하루 추가환자는 5월 들어 1일 165명, 2일 160명에 이어 3일 91명, 4일 87명, 5일 58명, 6일 38명, 7일 23명으로 떨어졌다.
다만 도쿄도의 신규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데는 대형 연휴로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들었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5575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6287명이 됐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전국에서 1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590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600명을 돌파해 총 60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557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4771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