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대 이하 유지할 듯
서울 391명·경기 281명·인천 66명 등 수도권 67.9%
개천절 대체공휴일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개천절이 포함된 3일 연휴의 마지막 날인 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최소 1087명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087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1147명보다 60명,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1602명보다 515명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연휴 기간인 3~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 서울 391명, 경기 281명, 인천 66명 등 수도권에서 738명(67.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49명(31.1%)이 나왔다. 경남 68명, 대구 45명, 충북과 부산 각각 42명, 대전 36명, 충남 28명, 경북 24명, 강원 23명, 광주와 울산 각각 11명, 전남 10명, 제주 5명, 전북 4명 등이다. 세종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충북에선 음성 소재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4명, 청주 흥덕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3명, 흥덕구 소재 예식장 관련 3명, 진천 소재 플라스틱 제조업체 관련 1명, 청주 외국인 종교모임 관련 1명, 충주 소재 제조업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경남에선 양산 소재 공장 관련 6명,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울산에선 동구 소재 울산동부교회 관련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선 연동 소재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이 감염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5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