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62명 늘어…12월에만 860명 숨져...'역대 최다'
신규확진자 '역대 두번째 규모'
지난 15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 오산시 한국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집계 이래 가장 많은 989명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발생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한 989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964명보다도 25명 더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62명이 더 늘어 누적 4518명이다. 12월에만 86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기존 월간 최다 사망자는 전월 800명이었는데, 12월 들어 보름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622명 증가한 54만41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8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정부는 유행 통제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9시까지만 허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