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6일 오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 바닷물이 얼어 있다. 이날 부산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8.6도(체감기온 영하 17.2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뉴시스> 새해 첫날인 1일 부산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3도(오전 5시 기준)이며, 낮 최고기온은 7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돼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지난 18일부터 14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더불어 3일까지 부산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