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이틀째 1000명 아래
'주말효과' 끝나며 확진자 증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이틀째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4444명으로, 전날에 비해 1000명 이상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5일 만에 1000명 이하로 떨어진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수치다. 새로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526명으로 전날보다 197명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7명 늘어 583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444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이 423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1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면서 수요일에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주 수요일 5409명 대비 965명 줄어 전반적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467명, 서울 1412명, 인천 271명 등 수도권에서 3150명(70.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294명(29.1%)이 확진됐다. 부산 255명, 대구 112명, 광주 75명, 대전 51명, 울산 48명, 세종 17명, 강원 69명, 충북 68명, 충남 139명, 전북 97명, 전남 60명, 경북 97명, 경남 114명, 제주 4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