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전·충남·세종, 아침 -5도 내외…미세먼지 '나쁨'

<뉴시스> 10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낮은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구름 많다가 흐려지겠다.
충남 지역은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이나 호수 등 인접 지역은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더 짙게 기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엷은 안개인 박무나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부옇게 보이는 현상인 연무가 끼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전까지 안개가 낀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충남 지역은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저녁에 충남북부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9시 이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4~7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양 영하 8도, 천안·당진·공주·아산·홍성 영하 7도, 계룡·예산·서산·서천·논산·태안 영하 6도, 금산·부여·대전·세종·보령 영하 5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천·논산·부여·대전 1도, 세종·보령·금산·공주·계룡 2도, 천안·청양·당진·아산·홍성·예산·서산·태안 3도로 예보됐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과 오후 ‘나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