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 회복
25일째 건조특보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6일 오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 바닷물이 얼어 있다. <뉴시스> 12일 부산지역은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밤새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영하 5.3도(최저체감기온 영하 12.8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남구·사하구 영하 6도, 사상구·해운대구 영하 5.5도, 영도구 영하 5.3도, 북부산 영하 5.2도, 기장군·북구 영하 4.8도, 동래구 영하 4.6도, 금정구 영하 4.5도 등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도, 13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2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4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지난달 18일부터 25일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앞바다 등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으며, 당분간 부산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 등을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