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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 '불후의 명곡'서 감동 가득한 무대.

이지율 기자 | 입력 : 2022-01-30 14:29

"최불암과 남다른 인연 눈길"

사진캡쳐 -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캡쳐 - KBS 2TV '불후의 명곡'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국민 손자' 남승민이 감동적인 무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가수 남승민이 출연했다. 설 특집 '한국인의 노래-최불암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남승민은 고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에 앞서 이찬원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아끼는 동생"이라며 남승민을 소개했다. "국민 손자에서 이제는 국민 아들이 되고 싶다"는 남승민은 "저 한번 불러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급기야 이찬원 형님이 MC로 나오는데, 마침 이찬원 형님 전화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MC 김준현은 남승민에게 "(이찬원이) 조언을 해줬냐"고 물었고, 남승민은 "설 특집이라 라인업이 힘들다 했더니 '너는 절대 1등 못한다' 그렇게 딱 말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남승민은 무대에 나서며 "우리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아 황치열 가수 선배님 꼭 이기고 올게 화이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봄날을 간다'를 선곡한 남승민은 "이 노래가 6.25 전쟁 때 나온 노래인데 가삿말이 저한테 엄청 와닿았다"고 밝혔다. 남승민은 무대에 올라 6.25 전쟁에 대한 나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깊은 보이스와 울림을 선사하는 가창력으로 '봄날을 간다' 무대를 선보인 남승민은 고조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안겼다.

김준현은 남승민의 무대에 "그야말로 열창이다"라고 말했다. 알리가 "이찬원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리틀 이찬원인가 궁금하더라"고 하자, 이찬원은 '봄날은 간다' 한소절을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불암은 "특히 남승민 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수혜자로 살아온 사람인데, 이제는 후원자로 변신한 스물한살의 국민손자가 됐다. 그 점이 기특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에 남승민은 "어릴 적에 집안 형편이 안 좋아져서 후원을 받았다. 최불암 선생님께서는 전국 후원 회장님이셨다. 그 후원을 받은 만큼 노래로 재능기부를 할 때마다 (최불암 선생님이) 행사에 나와주셔서 자주 뵀는데,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나와주셔서 또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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