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4000명을 넘었다.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광주 2695명·전남 1463명(해외 유입 1명) 등 4158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하루 확진자는 지난 15일 4228명, 16일 4505명, 17일 4580명, 18일 464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닷새째 4000명을 넘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발생한 광주 확진자 감염 경로는 대부분 조사 중이거나 기존 확진자(가족·지인·동료) 접촉이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확진자 감염 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과 병원·음식점·복지센터 집단·산발 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292명, 순천 249명, 목포 186명, 나주 133명, 광양 126명, 화순 76명, 무안 71명, 장흥 47명, 장성 45명, 담양 36명, 신안 32명, 완도 27명, 영광 23명, 구례 22명, 고흥 21명, 강진 16명, 진도·보성 각 12명, 해남 10명, 영암·함평·곡성 각 9명이다.
광주·전남 오미크론 검출률은 90%대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아 확산세가 빠르다"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