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양윤모 기자]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메달을 획득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기록하며 값진 성과를 낸 IHQ 소속 이승훈 선수에게 1억 원의 포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IHQ 빙상팀 이승훈 선수
이승훈 선수는 총 4차례의 올림픽에 출전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 선수는 2010 벤쿠버 올림픽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소치 올림픽 팀추월 은메달, 2018 평창에선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과 이번 동메달로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는 소속팀 없이 훈련하다 차질이 생겨 은퇴를 고심하던 중 IHQ 빙상팀에 입단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KH그룹은 이승훈 선수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해 KH스포츠단에 영입해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비인기종목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KH스포츠단은 IHQ 빙상팀, KH그룹 필룩스 유도단,고양KH축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앞서 배 회장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 선수에게 총 5억 원의 포상금과 별도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통 큰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또 KH 그룹은 빙상단과 K4 축구단을 창단하는 등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통한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KH그룹은 2018년 동계올림픽의 성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를 지난 18일 최종 인수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는 단지 사업성만을 고려한 것이 아닌 배 회장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이 큰 역할을 했다. KH그룹 관계자는 “배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상징하는 알펜시아가 적자의 늪에 빠진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국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