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2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만724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최소 9만7241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주말이었던 전날(20일) 9만2762명보다 4479명 더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오후 9시(5만5993명)와 비교해 4만1248명 증가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5만5993명에서 15일 8만4282명으로 6~7만명대를 건너뛰고 8만명대로 폭증했다. 17일 첫 동시간대 10만명대인 10만703명을 기록했고, 19일 다시 10만802명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8만7296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3시간 사이 9945명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만 전체 60.2%에 이르는 총 5만85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가 2만937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2만1810명, 인천은 734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체 확진자의 39.8%인 3만870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 6341명, 경남 4038명, 대구 3870명, 충남 3348명, 경북 3128명, 대전 2833명, 광주 2680명, 전북 2463명, 충북 2187명, 전남 2109명, 강원 2061명, 울산 1943명, 제주 1082명, 세종 626명 순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만5362명이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8일 0시 10만9831명 이후 사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주말 영향이 반영된 이날 9만명대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