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전날보다 7만여명 폭증하며 0시기준 17만1452명이 발생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7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16명이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17만1452명보다 1436명 감소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9만3130명보다는 7만6886명 늘어나 '더블링'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16만9846명은 국내 발생, 170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385명→408명→439명→480명→480명→512명→581명으로 증가 추세다.
입원환자는 전날(1883명)보다 65명 줄어든 1818명이다.
사망자는 82명 늘어 누적 768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31%다.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국 39.1%, 수도권 37.9%로 40%에 육박하고 있다. 전국 2688개 병상 중 1637개가 사용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상 가동률은 전국 48.0%로 2만313개 병상 중 1만556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