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독일과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과 포드가 전기차 관련 파트너십을 확장한다.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포드 신모델이 대거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폭스바겐과 포드는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양사 모빌리티 사업 부문 협력관계를 전보다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자사 전기차 플랫폼 MEB를 이용한 포드 전기차 모델을 2023년부터 6년간 12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포드가 파트너십을 확장, MEB를 기반으로 한 신모델을 선보인다. 〈사진=폭스바겐·포드 공식 로고〉
MEB를 기반으로 한 포드 전기차들은 2024년 유럽 시장에 먼저 데뷔한다. 승용차 3개, 상용차 4개 등 총 7개 모델이 예정됐다. 주력 차종은 5인승 중형 크로스오버다. 차량 명칭과 성능 등 세부 정보는 올해 후반 공식 발표한다.
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폭스바겐과 포드의 전기차 협력 관계는 향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로 확대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후 전기차 최강국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공동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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