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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국형 치안시스템 확산 위해 경찰청과 협약

김세혁 기자 | 입력 : 2022-04-12 16:32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12일 경찰청에서 치안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12일 경찰청에서 치안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위탁 수행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한국형 치안시스템 확산 및 치안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손을 잡았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12일 오후 서울 경찰청에서 치안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유‧무상 ODA(공적개발원조) 연계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라 수은과 경찰청은 ▲경찰청 원조 사업과 연계한 EDCF 사업 발굴 ▲치안 분야 EDCF 사업에 대한 경찰청 기술자문 및 정보공유 ▲EDCF 사업과 경찰청 원조 사업간 연계를 통한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에 나선다.

양 기관은 치안 분야 ODA 사업 공동 발굴을 비롯해 유무상 원조 사업간 연계를 통해 원조효과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형 치안시스템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우선협력사업으로 ‘앙골라 치안 강화사업’을 선정, 2022년 중 협력을 추진한다. 기재부가 수은을 통해 EDCF 4400만 달러를 제공, 2018년 완공한 앙골라 루안다 113 신고센터에 경찰청이 센터 대응요원 앞 시스템 운영 및 범죄 예방기법 교육사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두 기관 사이의 ODA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수은은 기재부로부터 EDCF를 위탁받아 운용 및 관리하는 ODA 차관 시행기관이자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이다. 경찰청은 치안한류사업을 통해 한국 경찰의 치안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국가 간 치안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원조사업을 수행해 왔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경찰청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 치안 개선 효과가 높은 EDCF 사업을 발굴하고 효과적 사업수행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해 개도국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zarag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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