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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판 파열, 방치하면 관절염 확률 4배 가량 높아진다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2-05-20 08:51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방치하면 관절염 확률 4배 가량 높아진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많은 이들이 무릎 통증이 생긴다면 관절염을 의심한다. 하지만 무릎 관절은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관절염으로 단정짓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운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대라면 외상이나 강한 충격에 의한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도 이런 이유다.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 된다.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에 위치하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C자 모양으로 2개가 한 쌍을 이루고 있고 위치에 따라 내측 반월상 연골판과 외측 반월상 연골판으로 나뉜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을 입게 되면 무릎 통증과 함께 운동 제한이 나타난다. 또한 움직임이 불안정해지면서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는 동작에 어려움이 생기고 무릎이 구부려지지도 펴지지도 않는 잠김 현상,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광명21세기병원 박규형 원장은 “증상이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파열 즉시 통증이나 운동 제한이 발생되지 않더라도 이를 방치하게 되면 관절염 발생 확률이 4배 가량 높아지므로 그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파열된 범위가 넓지 않고 바깥쪽 자리에 위치한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적용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넓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연골판 절제술이나 파열된 부분을 봉합해주는 봉합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무릎을 꿇고 앉는 습관 등이 있다면 고치고 무릎에 부담이 가해지는 스포츠 활동이나 작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이라면 정상체중 유지에 힘써야 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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