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실 기자] 동인천고등학교(교장 김은미)는 지난 15일 오후 통계와사회 교과서 수행활동으로 빅데이터의 의미와 실제활용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와사회 교과서는 증거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인 통계‧데이터 리터러시를 길러주기 위해 통계청과 교육부 협업으로 개발됐다.
올해 1학기 동인천고교에서 시범운영됐으며, 2학기부터 교과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주)데이터포털 양준석 대리가 강사로 참석해 인천시 도시철도 수송실적, 도로보급률 현황, 자동차등록현황 등 e-나라지표를 통한 통계자료를 소개했다.
아울러 인천시 인구‧순전출입‧아파트매매‧신용카드 사용실적 등 ㈜데이터포털의 빅데이터 통합‧분석‧시각화 자료를 선보였다.
동인천고등학교(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인근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 거래 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이와 함께 전국 대지‧논‧밭‧과수 등 면적을 비롯, 수출입 동향‧예금 및 대출‧질병 및 의약품‧항공이용 등 빅데이터를 통한 대한민국 전체보기를 시연했다.
특히 ICT보급‧UNDP 인간개발지수‧OECD학업성취도‧IMD교육경쟁력‧IEA학업성취도‧부패인식지수‧성불평등지수 등 빅데이터 통합‧분석으로 세계 속 대한민국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통계와사회 집필에 참여한 인천 대건고 박지연 교사는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는 사회현상과 관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통합‧분석 전문기업이 직접 참여해 실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활용사례를 소개해 줘 학생들이 만족했다"고 전했다.
데이터포털 양준석 대리는 "생활 주변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며 "통계학습과 빅데이터 통합‧분석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