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는 강릉의 대표적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 허스크밀(HUSKMIL•대표 진병국)이 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 4학년 이미정 학생을 제과 과장급으로 조기 채용해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허스크밀은 ‘인절미크림라떼’와 ‘말차바닐라크림라떼’ 등 특색 있는 음료와 신선한 베이커리 메뉴로 유명한 곳으로, 강릉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미정 학생이 재학 4년 동안 ‘대한민국제과기능장’ 자격을 취득하며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미정 학생은 “악바리 정신으로 하면 된다는 각오로 매일 연구하고 손에서 밀대를 놓지 않으며 끊임없이 실습한 끝에 기능장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학교에서 배운 기본기와 교수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고, 허스크밀에서 제 역량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강릉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 4학년 이미정 학생.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정영주 조리외식경영학전공 지도교수는 “이미정 학생은 책임감과 열정이 누구보다 뛰어나며 기능장 준비 과정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전문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이번 조기 채용은 그의 실력과 태도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 산업을 빛낼 인재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허스크밀에서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스크밀 측은 “지역의 우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강릉과 영동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배출된 유능한 인재가 지역 베이커리 산업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현장 중심 실무 교육과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영동권을 선도하는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이미정 학생의 성공적인 조기 채용은 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