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진 임원 인사다. 이날 인사에서는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 사진은 성과를 인정받아 40대 부사장으로 승진한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부사장, DS부문 S.LSI사업부 Modem개발팀장 이정원 부사장, 30대 임원으로 발탁된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 상무,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이병일 상무,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안희영 상무,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 외국인 임원으로 발탁된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 DX부문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의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삼성전자는 6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진 임원 인사다. 이날 인사에서는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다수 배출했다.
그 예로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 문성훈 부사장은 48세로 갤럭시 S 시리즈, Foldable폰 등 당사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해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DS부문 S.LSI사업부 Modem개발팀장 이정원 부사장(45세)은 Modem System 전문가로 Modem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G Modem 성능 향상 및 Modem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승진 발탁됐다.
30대 임원도 배출됐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배범희 상무(37세)는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 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하여 당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승진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이어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 PA1팀 이병일 상무(39세)는 Flash 제품개발 전문가로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발탁 지속했다.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안희영 상무는 Smart TV 기반 App 스토어 및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으로 TV Plus 확산 및 Gaming Hub 출시 등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는 회로, 반도체, 패널 등 전 부품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수급 다원화, 반도체 자재 선행확보 등 공급 리스크 개선에 기여해 상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X부문 VD사업부 SEAVO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세를 견실히 유지하며 당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해 외국인 임원으로 발탁했다.
또 DX부문 사업지원T/F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는 경영기획 및 M&A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