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지윤 기자] 이노룰스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크게 올랐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노룰스의 주가는 정규매매 대비 2.92% 오른 1만5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룰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269주이다. 이노룰스은 이날 정규매매에서 주가가 전일보다 4.72% 상승한 1만50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검색 엔진을 넘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확산되면서 이노룰스에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열풍을 몰고 온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동창업자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챗GPT 대항마 개발을 위한 연구소 구성과 인재 영입에 나서는 등 AI 챗봇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CEO 역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생성형 AI에 초점을 둔 새로운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에도 사람처럼 답하는 AI 챗봇을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날 이날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은 오픈AI의 GPT에 기반한 AI 챗봇 '마이 AI'(My AI) 출시를 발표했다. 마이 AI의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에 탑재된 챗봇의 기술과 유사하다. 마이 AI는 스냅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스냅챗 플러스(+)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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