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준영 기자] 성우전자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크게 올랐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성우전자의 주가는 정규매매 대비 2.46% 오른 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우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896주이다. 성우전자는 이날 정규매매에서 주가가 전일보다 3.40% 상승한 3045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애플페이 도입이 코 앞에 다가온 가운데 EMV 결제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우전자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이달 도입되는 가운데 결제방식은 EMV를 활용하고 있다. 애플은 EMV(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방식의 NFC 방식을 쓰고 있는데, 이는 인터넷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구조다.
애플페이는 결제 토큰을 단말기에 저장해 놓고 쓰지만, 삼성페이는 결제 시마다 매번 불러온다. 이는 애플페이 같이 단말기에 카드 정보인 결제 토큰을 한번 저장해 놓고 계속 사용하면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도 결제가 되지만, 삼성페이 같이 결제할 때마다 결제 토큰을 새롭게 불러오는 방식이면 인터넷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EMV는 세계 3대 신용 카드 회사인 벨기에 유로페이, 아멕스, 미국 마스터 카드, 비자카드 등이 공동으로 결제하는 IC 카드 표준 규격이다. 세계의 모든 결제는 EMV 규격을 90% 이상 사용하고 있다.
한편 성우전자는 성우전자는 스마트카드 교통솔루션, 3G 글로벌 GSM 심(SIM), 4G LTE NFC 유심(USIM), 비자(VISA), 마스터(MASTER)의 EMV 금융IC 솔루션 등 스마트카드 토털 솔루션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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