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4%를 돌파함에 따라 미국증시의 3대지수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2% 상승한데 비해 S&P500은 0.47%, 나스닥은 0.66% 각각 하락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를 돌파한 것은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거듭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를 다시 돌파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넘는 등 다시 물가가 들썩이고 있고, 유럽의 인플레이션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던 연준은 지난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올해 2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긴축의 속도를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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