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지윤 기자] 큐렉소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렉소의 주가는 전일보다 16.42%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과 규제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큐렉소의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에서 AI 의료기기 국제 공통 가이드라인 개발을 주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최대 15억원을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신건강, 재활치료, 만성질환 진료에 특화한 AI 솔루션 개발 사업 공모도 3월부터 진행한다.
큐렉소는 의료기술 제공을 목적으로 2006년 고관절 수술로봇 'ROBODOC'을 개발한 미국 'ISS' 사업부를 양수하고,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 사업부를 양수해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써 기반을 축적했다. 현재 큐렉소의 의료로봇 부문 매출은 2020년 63억원, 2021년 105억원, 2022년 212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후 축적된 노하우와 자체 연구개발로 하지보행 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및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등 다양한 의료로봇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를 국내외 의료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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