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임직원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이 날 진행된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원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주항공 직원들의 모습. (사진 = 제주항공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제주항공은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임직원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 날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원예 활용 우울예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3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제주항공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전문 원예심리치료사와 함께 △테라리움 △토피어리 △꽃 도시락 △미니리스 액자 △테이블 센터피스 등을 만들며 심리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정신과 전공의를 초빙해 ‘직장 우울예방 및 심리방역’ 교육도 진행 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전문 심리상담 자격을 가진 사내 간호사를 배치해 매월 정기 건강검진,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항승무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개인과 직무별 특성에 맞는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객실승무원, 공항근무자 등 감정노동자가 많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이 관리하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해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자녀양육, 가정생활 등의 개인문제까지 상담하며 행복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고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건강해야 개인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이룰 수 있다”며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