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서 14개월째 부동이 1위를 지키고 있다.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9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 125.9점으로 공동 2위 김진태 강원지사(90.9점), 김태흠 충남지사(90.9점)에 앞섰다.
지지 확대지수란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난 것이고 100에 미달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자치단체장은 김 지사가 유일하고 해당 분야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계속해서 1위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 김 지사는 61.8%로 전월 59.0%보다 2.8%p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경기도가 전월(67.4%) 대비 3.5%p 오른 70.9%로 가장 높은 만족 비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서울이 전월(66.7%)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한 70.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8월 26~31일, 9월 22~25일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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