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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윤 대통령에 경기북도 주민투표 요청

경기북부의 인적자원 잘 보존된 생태자원 활용위해

김형운 기자

기사입력 : 2023-10-30 15:06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가발전 차원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9월 26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경기북도 주민투표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행안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TF'를 만들어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주민투표는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절차여서 정부에게 빠른 의사결정을 요청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0년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북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360만이 넘는 경기북부가 도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세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된다. 북부의 인적자원, 잘 보존된 생태자원을 활용하면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기득권때문에 정치적 구호에 그쳤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이번에는 꼭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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