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의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는 ‘디어VR 스페이셜 커넥트’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손동작으로 소프트웨어를 제어하는 모습. (사진 = 젠하이저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젠하이저의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는 ‘디어VR 스페이셜 커넥트’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어VR 스페이셜 커넥트’는 공간음향을 만들기 위해 VR헤드셋과 연동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오디오 트랙의 위치, 채널의 볼륨, 주파수, 잔향 등의 효과를 직관적 손동작으로 제어하는것이 특징이다.
음향 엔지니어가 ‘디어VR 스페이셜 커넥트’를 사용하면 VR헤드셋 화면에 오디오 소스, 주변 환경, 작업 진행 상황 등이 미니어처의 형태로 표시돼 여러 가지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가상의 환경을 통해 믹싱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디어VR 스페이셜 커넥트’는 오큘러스사의 리프트, 퀘스트 등의 VR헤드셋과 호환되며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서 구동된다.
호환되는 DAW는 △디어VR 프로(dearVR Pro) △큐베이스 12(Cubase 12) △누엔도 12(Nuendo 12) △리퍼6(Reaper 6)다.
디어 리얼리티 공동 창업자 크리스찬 샌더는 “디어 리얼리티는 VR기술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고 감각적인 사운드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전문가용 DAW로 명성이 높은 ‘큐베이스 12’를 비롯한 다양한 DAW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 공간 음향 엔지니어링 생태계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어VR 스페이셜 커넥트’의 가격은 72만원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어 리얼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