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 10주년 맞아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에어부산은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3년 12월 1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지난 2015년 해당 노선 누적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한 에어부산은 2017년부터 매해 10만 명씩 탑승객을 늘리며, △2017년 20만 명 △2018년 30만 명 △2019년 40만 명을 각각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인 지난 3월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3월 운항 재개 이후 11월까지 8개월간 가오슝 현지발 전체 탑승객 3만5000여 명 중 대만 국적 이용객만 2만9000여 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한류 열풍이 특히나 뜨거운 대만은 지난 10월까지의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에서도 △일본 △중국 △미국 다음 순으로, 김해공항으로만 좁힐 경우에는 일본 다음으로 많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으로 당시 이용객들이 타이베이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기존 부산-타이베이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대만 관광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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