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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 부단체장과 소비·투자분야 적극집행 등 논의

연말연시 안전관리도 과제로 꼽혀

김형운 기자

기사입력 : 2023-12-14 17:30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도는 14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소비투자 예산 적극 집행과 연말연시 지역축제 및 다중밀집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 도-시군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12월은 한 해를 꼼꼼히 마무리함과 동시에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연말까지 소비 투자 분야 재정집행에 집중해 새해 경제 활성화 동력을 확보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가 되도록 현장 중심의 면밀한 안전대책과 취약지역 점검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4분기 소비·투자분야 예산을 연말까지 최대 집행하기 위해 집행잔액·선금·기성금을 적극 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계약이 진행 중인 사업의 신속 체결 등 연내 집행가능 사업을 발굴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소비투자 예산 적극 집행과 연말연시 지역축제 및 다중밀집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 도-시군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사진=경기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소비투자 예산 적극 집행과 연말연시 지역축제 및 다중밀집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 도-시군간 공동 대응이 필요한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사진=경기도)

대설·한파 대비를 위해서는 시군 국장급을 각 시군 상황실 책임자로 지정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안전대책으로 살얼음 대비, 제설 결빙 취약지역 관리, 내 집 앞 눈 치우기 홍보 등 제설 대책을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약 6만 명의 취약노인과 15만 가구의 건강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어 94곳 응급실 가동 등 한급차 진입로가 확보됐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어 시설물을 사전 점검한 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화재·테러·인파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기로 했다.

또 최근 전남·전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철새도래지, 과거 발생지 등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차량 200여 대를 동원해 소독을 강화한다. 470여 명의 가금전담관을 활용해 농가 상황전파 및 방역수칙 지도에 나선다.

도와 시군은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도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방역 인력·장비·물자에도 빈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오 부지사는 이날 도시·농촌 빈집 정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자원봉사·기부활동의 범국민적 확대를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 참여 협조, 공공기관 핵심정보시스템의 면밀한 점검 등을 당부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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