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 4)’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출시된 MTW 4의 모습. (사진 = 젠하이저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젠하이저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 4)’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MTW 4’는 젠하이저의 플래그십 라인인 ‘모멘텀’의 4세대 무선 이어폰으로, 젠하이저의 드라이버 기술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2세대 사운드 기술 등이 결합됐다고 설명했다.
젠하이저는 MTW 4가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재생한다고 강조했다.
‘트루 리스폰스’ 시스템은 독일에서 설계된 7mm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진동판에 전송되는 음향 신호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음의 왜곡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aptX™ 로스리스’ 코덱을 지원하며 16비트/44.1kHz의 무손실 오디오를 재생한다.
이와 함께 블루투스 5.4 기능을 포함해 차세대 블루투스 표준인 LE 오디오의 LC3 및 SBC, AAC, aptX™, aptX™ 어댑티브 등의 코덱을 지원한다.
MTW 4는 젠하이저의 전용 앱 ‘스마트 컨트롤’을 통해 사용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다.
추가로 오디오 공유 기능인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주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과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동시에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무선 충전 및 고속 충전(8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재생) 기능을 지원하며 배터리 완충 시 7.5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 충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보호 모드 기능도 제공된다.
MTW 4는 화이트 실버, 블랙 그라파이트, 블랙 코퍼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1만 9000원이다.
젠하이저는 ‘MTW 4’의 사전 예약 판매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하며,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ptX™ 어댑티브’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USB 동글 ‘BTD 600’ 증정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젠하이저 무선 제품 관리자 프랭크 포빼는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는 음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높은 품질의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며 “신제품은 무선 이어폰에서 무손실 음원의 스트리밍을 바라왔던 수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대규모의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