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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프랑스 대학병원 연합 입찰서 치료제 3종 낙찰

김선영 기자

기사입력 : 2024-06-20 15:17

램시마, 허쥬마, 베그젤마 [셀트리온 제공]
램시마, 허쥬마, 베그젤마 [셀트리온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셀트리온이 프랑스의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인 유니하(UniHA)의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비롯해 허쥬마, 베그젤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하는 프랑스 의료산업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대형 기관으로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30%, 베바시주맙 27%,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는 13%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낙찰로 이달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해당 3개 제품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은 프랑스 지방 공립병원 연합 중 하나인 브르타뉴에서도 허쥬마와 베그젤마의 공급 계약을 4년간 맺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프랑스 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에서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의료 시스템의 병원 입찰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축해왔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의 제품이 프랑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에는 셀트리온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의 입찰 참여를 확대하고,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비롯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 다양한 후속 제품들로 시장 성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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