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 손희수 사무처장(좌)과 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우)이 서울시 종로구 서울맹학교 교장실에서 도서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대표 오태성, 이하 재단)은 환경과 건강, 이웃을 생각하는 임직원 참여형 ‘걸음 기부 캠페인, 희망나눔걷기’를 통해 조성된 500만 원 상당의 점자도서를 서울 맹학교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나눔걷기 캠페인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됐다. 청소년 취약계층을 돕는 동시에 탄소 저감 실천 활동으로 환경과 사회에 모두 기여한다는 데 의의를 더했다. 임직원 걸음 수는 ESG 활동 지원 플랫폼 ‘나눠정’ 앱을 통해 기록됐다.
해당 걸음 기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이를 기부로 연결시키는 탄소 저감 선순환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손희수 사무처장은 “캠페인으로 일상 속 걷기를 생활화해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에도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