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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대중 전대통령 생가 방문

역사와 국민 믿고 민주주의 길 앞장"

김형운 기자

기사입력 : 2024-07-12 16:47

김동연 지사,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 글(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 글(사진=경기도)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역사와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박우량 신안군수의 안내로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이에 하의도 주민 수십명이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대통령님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방명록에도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일했다. 도지사 출마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해 '민주당 정신 계승' 의지를 밝혔었다.

그는 이날 생가 방문에서도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 그렇게 근접에서 모실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올해가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고 한 달여 뒤면 서거 15주기라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온 김 지사가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김지사 수행원이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보라색의 성지'로 잘 알려진 신안군 퍼플섬을 둘러봤다.(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보라색의 성지'로 잘 알려진 신안군 퍼플섬을 둘러봤다.(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에 앞서 박 군수와 함께 '보라색의 성지'로 잘 알려진 신안군 퍼플섬을 우산을 쓰고 둘러봤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시없는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의 퍼플섬 재배와 관광자원화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신안군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가 해외 수출을 많이 하는 경기도 장미를 무료로 지원해서 퍼플섬을 보라색 장미로 뒤덮게 하자고 결심하고 신안군과 협치를 시작했다"며 "신안군을 관광 성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와 전남의 상생협치는 장미를 넘어 먹거리로도 확산 중이다. 지난 8일부터 신안의 건우럭, 완도 전복, 해남의 김, 나주의 메론 등을 '마켓경기:경기-전남 상생코너'에서 판매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맏형'격인 경기도가 전남의 경제성장을 도와 '지방균형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게 김 지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의 호남 방문은 취임 후 아홉 번째이며 올 들어 세 번째로 호남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1박을 하고 13일 돌아오는 길에 국립대전현충현을 찾아 참배한다.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 채상병의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피격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할 것으로 전해졌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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