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도의회가 19일 제11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을 비롯한 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해 이같이 원구성을 마쳤다.
투표 결과 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기로 한 양당 합의에 따라 4선 김진경(민주당·시흥3)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은 3선 민주당 정윤경(군포1) 의원과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이 각각 1부의장과 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조성환(민주당·파주2)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고은정(민주당·고양10)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상오(국민의힘·동두천2)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황대호(민주당·수원3)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이선구(민주당·부천2)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허원(국민의힘·이천2)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백현종(국민의힘·구리1)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문형근(민주당·안양3)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애형(국민의힘·수원10)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안광률(민주당·시흥1)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제영(성남8)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이 선출됐다.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다만 양당 합의에 따라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2025년 6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양당이 상호교체해 운영한다.
김진경 의장은 투표를 마친 뒤 의원들에게 "어려웠던 전반기를 교훈 삼아 상호 소통과 협치,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차례 합의문 발표를 통해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을 차지하고,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장직은 각 당이 8개씩 맡기로 했다.